편법 아닌 정공법이 살 길…‘브랜드 빌딩’ 중심 마케팅 전략 중소기업은 ‘콰징’도 고려할 만…경내책임자 선정에 신중해야 올해부터 시행한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장기적으로는 정도영업을 고수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소위 ‘짝퉁(위조) 제품’의 근절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브랜드 빌딩’ 중심의 마케팅 전략 수립의 절대성이라는 과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을 위해 선정해야 하는 ‘경내책임자’의 중요성과 함께 중소기업들에게는 이 제도가 중국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비중있게 제기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수출위원회는 9곳의 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최근 동향 화장품협회는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중국위원회 회의 내용과 중국 화장품시장 컨설팅기업과의 인터뷰,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토대로 새롭게
18일, 코엑스 아셈볼룸…위생허가 없이 합법 판매 제시 새해 들어 시행하기 시작한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에 의해 위생행정허가가 없는 제품의 중국 내 판로가 막히면서 중소기업의 수출전선에 드리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18일(금)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리는 ‘크로스-보더 뉴 리테일 컨퍼런스’는 위생행정허가 없이도 합법적이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한국 브랜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 새로운 전자상거래법과 통과정책 해설 △ 한국 브랜드가 당면하게 될 문제점 △ 한국 브랜드의 대응방안-위생행정허가 없이도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타오바오와 거래할 수 있는 방법 △ 일반무역 위생행정허가 분석과 해결방안 △ 타오바오 왕홍이 말하는 마케팅과 판매 노하우 △ 업계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 일 대 일 질의응답, 왕홍과의 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 “전자상거래법 시행 따른 시장 변화 주목해야” 강조 협회·연구원 공동 주최 CEO조찬간담회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미래의 길은 현지화 전략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현지화 경영’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새 전자상거래법과 관련해 지금까지 전개해 온 ‘웨이상’들의 지위와 역할이 달라질 것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세부 전략 역시 새로운 관점에서 수립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26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 25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에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이 발표한 ‘중국에서 화장품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제기된 것이다. 박승찬 소장은 발표에 앞서 “현재 다양한 경제지표를 근거로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실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은 세계 8위권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전체의 경제규모와 맞먹을 정도, 즉 이탈리아라는 국가경제 규모의 새 시장이 새롭게 생겨난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선 중국 경제, 보다 세분화하면 중국 화장품 시장